역시나 오늘도 찐 후기 입니다.
대체로 호스트의 역할이 굉장히 컸다면
이번에는 100% 참여한 사람들이 꾸려나가는 시간입니다.
왜냐하면 쪽지를 직접 전달하거든요.
그런데 더 이게 조금 떨리는 이유는
특이하게
1:1 대화 후에 바로 선택을 해야합니다.
내 연락처가 담겨있는 쪽지를 바로 전달할지,
아니면 반가웠습니다 를 전달할지
둘 중에 하나로 결정을 그 순간해야하거든요
ㅋㅋㅋ
일단은 이렇게 결제하고 나면
확정 카톡이 도착하고요.
다소 아쉽게도
룰이 정확하게 고지되어 있지 않은 소개팅들이 있어요
그래서 그걸 잘 살펴보고 나랑 잘 맞을지
추측해서 참여하는 걸 추천드려요~
쪽지를 줄지 말지 그 자리에서
10분 안에 승부를 봐야하는 룰을 가진 이번 모임!
명확한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기 때문에,
처음에는 어떡하지? 고민되네 이럴 때가 많았는데요
ㅋㅋㅋ 몇명 만나고 나서부터는 아주 그냥
바로 결정이 되더라구요~
바로 이쪽지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랑 반가웠습니다 쪽지가 있는데요
10분 대화가 끝나고
이걸 상대방 봉투?에 넣어줘야해요
ㅋㅋㅋㅋㅋㅋ
제가 줄 수 있는 쪽지는 일단 3개였고요.
더 괜찮은 사람이 있으면
호스트 테이블에 가서
쪽지를 더 가져가서
적어서 줘도 되는 구조였어요.
적당하게 더 대화를 나눠보고 싶다하는 분들이 있으셔서
그분들에게 쪽지 드렸고
제가 받고 싶었던 분들께 다 받아서
어렵지 않게 매칭 되었습니다!
내가 쪽지를 줬는데
나도 같은 쪽지를 받았다?
기분이 얼마나 좋게요~~~ ㅋㅋㅋ

로테이션 소개팅은 풀도 중요한데,
좋은 풀에 갔다고 끝이 아니라,
외모든, 성격이든, 대화 방식이든
전반적으로 호감가는 부분이 있어야
다음 스텝으로 애프터로 넘어가거든요.
내 맘에 드는 사람이 제발 1명이라도 있어라 이렇게
빌면서 ㅋㅋㅋ 이렇게 모임을 신청하게 됩니다.
비용을 썼으니, 1명이라도 있어줘 제발~
근데 3명이상 마음에 들었다? 완전 럭키비키~
2명 이상과 매칭이 되었다? 완전 럭키비키니시티잖아~
ㅋㅋㅋㅋㅋ
아무튼, 그래서 이번에도 3명이랑 매칭이 되었으니,
저는 만족입니다!
물론, 받은 쪽지는 더 많았어요 ^_^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전문직 2명과 직장인 1명(전문분야)
최소 4만원 전후, 하는 로테이션 소개팅에서
2명만 마음에 드는 분이 있으면 제 값 했다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렇게 내 허들은 낮아지는 것인가..
그래서 이번 모임 정리해보면!
♥ 직접 연락처를 주니, 누락될 가능성이 제로라는 게 장점이에요.
호스트에게 매칭되고 싶은 사람을 고르는 경우에는
누락이 되었는지,
아니면 일부러(?) 매칭을 안시켜줬는지 알 수 없으니까요
♥ 다소 저렴한 비용! 남성분들에 비해서 여성 참가자 비용 할인이 굉장히 크더라구요.
왜인지 모르겠지만, 지금 찾아보니 ㅋㅋㅋ 여성 참가자 중에서는 제가
비용을 많이 낸듯?
수시로 할인율이 바뀔수도 있다는게 장점이자 단점이 될 수 있나? ㅋㅋㅋ
장점인걸로!
×호스트의 역할,, 둘이나 계셨는데,
전반적으로 로테이션이 조금 어수선한 느낌이 들어서 아쉬웠고요.
×10분 대화 시간을 가지기로 했으면,
빠르게 이동할 수 있게 안내해야하는데,
그게 잘 안됐던 느낌이라서 조금 아쉬웠어요.
×거리..사당역에서 공간까지 꽤 멉니다. 여름 겨울에 걸어서 가기에는
매우 힘들 것으로 예상해요..
×화장실 공용이고, 하나밖에 없고
쉬는 시간이 없어서 대화시간 안에 가야할 때도 있는 게
안타까운 것중 하나입니다.
어떻게 보면 이게 제일 별로 였던 것 같아요.
저는 화장실을 한번 정도 가고 싶긴 했지만요...
×신분증이나 명함 검사를 당일에 합니다. 다른 직업 인증 등을 사전에 하지 않는 것 같더라구요.
연말까지 100일도 안남았다면서요?
내가 마음에 들어하고
상대가 나를 마음에 들어하는 기적
일어나기를 바라~
어디인지 궁금하신 분은 댓글 주세요^^